알심_ALSIM
여친동네 상가 구석탱이에 있는 맥주집에 갔다. 위치와 안어울리게 개성 넘쳤다. 주인의 취향이 곳곳에 들어났고 어둡고 아늑했다. 맥주잔에는 주인장 초상화가 그려져 있는데 얼굴도 나랑 비슷하고 그림체도 내 낙서랑 비슷했다. 버터명란, 수육을 먼저 먹고 소고기라면과 트러플이 들어간 아이스크림후식을 먹었는데 다 훌룡했다.
1. 혼자하는 일 2. 혼자하는 일 3. 혼자하는 일 4. 혼자하는 일
벌써 올해도 저물어간다... 하루하루 흘러가는 이 날들이...'지금'이 얼마나 귀중한가.. 지금을 알아차리고 음미해야한다... 와인을 음미하듯.. 명확히 알아차리고 느껴야 한다.. 순식간이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