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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애완동물을 기르고 있거나, 어류를 자주 드시는 분들(특히 회나 초밥), 유기농 채소를 드시는 분들의 경우 기생충이 있을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오늘은 회충약 복용법과 주의점에 대해 총 정리해봅니다.

 

 

 

 

주의점

 

1)    대한민국의 경우 전 인구 중 약 2~3% 사람들이 기생충에 감염되어 있다고 합니다. 아주 많은 확률도 아니지만, 50명중 1~2명은 기생충 감염자라는 뜻이니 적지 않은 수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회를 드실 때 숙어회(냉동 숙성시킨 회, 활어회의 반대)를 많이 드신다면 회충약을 복용하시는 게 좋습니다. 어류에 있는 기생충은 내장속에 살다가 숙주가 죽으면 살 등으로 파고들어 다음 숙주를 찾게 됩니다. 활어회의 경우 죽인 즉시 내장을 빼기 때문에 기생충이 살로 이동할 시간이 부족하지만, 숙어회의 경우 살로 들어가서 냉동되는 경우들이 있어 주의를 요합니다.

 

 

3)    농약을 치지 않는 유기농 식품들을 자주 드신다면 회충약을 복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농약 기준이 인체에 해가 되지 않는 한으로 되어있어 오히려 병충해등의 위험으로 농약을 사용한 식품들이 더 안전하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물론 농약의 알려지지 않은 위험이 있을 수 있어 어느 쪽이 몸에 좋은지는 아직 논란거리입니다. 하지만 유기농 식품들을 자주 드신다면 회충약을 복용하실 필요는 있어 보입니다.

 

4)    반려동물을 기르시면 회충약을 드실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반려동물들의 변이나 소변에 회충알이 있을 수 있고, 배변을 치울 때 감염될 위험이 있다고 합니다.

 

 

 

 

 

기생충 감염 증상

 

기생충은 그 종류에 따라 매우 증상이 다양합니다. 기생충의 종류는 회충, 심이지장충, 편충 등이 있고 주로 사람의 장기에 서식합니다. 벼룩, 빈대 등도 기생충의 일종이라 할 수 있습니다.

 

1)    많이 먹고, 신체 활동도 적은데 살이 찌지 않고 영양이 부족하다고 느끼거나 쉽게 배고파지는 현상도 기생충이 원인 일 수 있습니다.

 

2)    열이 나기도 하고 오한이 들기도 합니다.

 

3)    쉽게 근육통이 생기거나 몸의 컨디션이 이유 없이 안 좋을 수도 있습니다.

 

 

4)    무기력증의 원인이 기생충인 경우도 있습니다.

 

5)    빈혈이나 어지럼증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6)    위장에 사는 기생충의 경우 잦은 설사나 소화불량, 황달 등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7)    만성 기침 혹은 가슴통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폐디스토마 감염 증상)

 

8)    항문이 가려울 수 있습니다. (기생충이 알을 낳기 위해 항문으로 가는 경우 발생)

 

 

 

 

회충약 먹는 방법

 

1)    회충약을 드실 때는 같이 생활하는 동거인이 전부 동시에 먹어야 합니다. 특히 반려동물을 기르시는 경우 동물병원에서 동물 전용 회충약을 처방 받아, 가족들이 먹을 때 함께 드실 필요가 있습니다.

 

2)    아이들은 알약에 거부감이 있는 경우가 있는데, 물약타임의 회충약도 많이 있으므로 아이들 용을 사신다면 물약 형태로 구매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어차피 몸에 흡수되는 형태의 약이 아니라 장에서 작동하다 배출되는 형태의 약이기 때문에, 아이나 어른이 복용하는 양은 같습니다. , 만으로 2살 이전의 아이는 면역력이 적기 때문에 구충제를 먹기 적합하지 않으며, 기타 임산부나 수유중인 부모의 경우는 드시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 (기타 약을 주기적으로 복용하시는 분도 담당의사와 상의가 필요합니다.)

 

 

3)    회충약을 드시는 시간은 공복상태에서 수면 1시간전에 가장 좋다고 합니다. 해당시기에는 기생충도 활동이 약해져 있는 시간이고, 위에 다른 음식물도 없는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4)    복용 빈도는 약 개월의 1회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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