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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 씨의 신간 김미경의 리부트를 요약정리해 보았습니다.

 

 

잠시 동안만 지속될 줄 알았던 코로나 사태가 지속되면서 세계 각국은 혼돈의 상태에 접어들었습니다. 경제, 문화, 심리적 패러다임이 급변하며 미래예측에 대한 각종 전망이 난무합니다. 김미경의 리부트에서는 지금 이 시기를 황금시기라고 정의합니다. 이 황금 시기를 제대로 이해하고 흐름을 탈 수 있는 사람들이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입니다. 저자는 사회적인 대책보다는 개개인이 실제로 실천할 수 있고,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부분들에 대한 이야기를 펼쳐나갑니다.

 

 

김미경 씨는 국민강사라고 불릴 정도로 하루가 멀다 하고 국내의 온갖 대형 강연장에 불려 다니는 강사이자, 콘텐츠 업체 CEO였습니다. 그런 그녀에게 코로나 사태는 무서운 직격탄이 되었습니다. 이번 연도 1월부터 현재까지도 오프라인 강연 수입이 전혀 없는 상태입니다. 이십여 명의 직원으로 운영되는 그녀의 회사는 주 수입이 김미경 씨의 강의에 의존되어 있어, 회사는 곧바로 위기를 맞이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김미경 씨는 약 반년 동안 코로나에 대한 보고서, 책들을 분석하고, 수많은 전문가들에게 조언을 얻으며 생존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게 됩니다. 그렇게 코로나 사태의 타격을 몸으로 받으며 얻어낸 통찰을 담아 김미경의 리부트를 쓰게 되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코로나 시대에는 미래에 대한 분석이나 생존 방식에 대한 연구뿐만 아니라 개개인의 습관과 마인드까지 변화가 필요합니다.

 

 

김미경의 리부트에서는 코로나 시대의 큰 흐름을 4가지로 정의합니다. 불필요한 오프라인 만남이 최소화되는 언택트에 초연결을 더한 온택트, 그동안 예고와 맛보기만 되었던 4차 산업혁명이 현실화인 디지털 변혁, 개개인의 독립적이고 자율적인 업무 능력이 강조되는 독립형 일꾼 인재, 그리고 마지막으로 급변하는 흐름 속에 비즈니스를 어떻게 가장 안전하게 이어가는지에 대한 안전화 작업이 그것입니다.

 

 

이 책의 제목인 김미경의 리부트에서 리부트는 영화 용어 리부트에서 차용하였습니다. 영화에서 새로운 시리즈를 기획할 때 시대 트렌드나 참신함 등을 고려하여 가능한 최대한 이전 시리즈와의 연속성을 버리면서, 세계관과 등장인물만 차용하여 전혀 다른 내용으로 만드는 기획을 리부트라고 합니다. 김미경 저자는 개개인들도 코로나 시대에 이전과 같은 맥락으로 삶을 이어나가는 건 시대에 맞지 않으며, 새로운 세계의 맥락 속에 어울릴 수 있도록 리부트 되어야 한다는 뜻을 담아 제목을 지었습니다.

 

 

김미경 씨는 혼돈을 질서가 없는 상태가 아니라 수많은 질서들의 집합인 상태로 봐야 한다고 합니다. 코로나 시대를 거시적으로만 파악하면 혼돈과 위기 밖에 안 보이지만, 미시적으로 들어가서 수많은 질서들을 연구하고 맥락을 파악한다면 다시는 오지 못할 기회의 시기이기도 합니다. 이 시점의 전환이 큰 변화의 첫발이 됩니다. 우리는 두려움을 걷어내고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미시적인 질서의 흐름들을 파악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그 질서 중의 하나가 초연결입니다. 초연결이란 개개인이 비대면, 비접촉의 언택트 환경에 놓여있으면서도 어느 때보다 공간과 시간적 제한을 벗어나 언제나 타인, 정보와 연결되어 있는 상태를 뜻합니다. 김미경 작가는 이 초연결이 인공지능과 결합되어 초지능 시대가 오게 될 것을 예측하고 있으며, 이 기술이 4차 산업혁명의 메인 키워드로 드러나게 될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이러한 흐름에 개인은 어떠한 인재가 되어야 할까요? 김미경의 리부트에서는 독립형 일꾼이라는 뜻의 인디펜던트 워커 제시합니다. 외부 사회가 급변하면서 회사는 불안정하고, 운영하는 사업이 망하 수도 있으며, 어제까지 중요했던 기술이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독립형 일꾼이란 내부적 능력과 외부적 능력이 요구됩니다.

 

 

 

외부적으로는 다방면의 자기 계발을 통해, 이쪽 일이 잘못되면 저쪽 일을 시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거나, 적어도 다방면의 흐름을 파악하고 있어 들어갈 때와 나올 때의 타이밍을 파악하는 능력을 뜻합니다. 내부적으로는 한마디로 저 사람은 뭐해도 먹고 산다라는 유형의 인재로, 변혁의 시대에 내면의 불안함을 다스리고, 육체적인 건강함을 유지하는 자기 관리 능력을 뜻합니다. 이에 관해서는 마음 챙김 명상법과 운동 등의 방법이 있습니다. (마음 챙김에 대해서는 이전 혜민스님의 책 리뷰에서 자세히 설명해 놓아서 링크로 대신하겠습니다 https://gdny.kr/173)

 

 

이상으로 김미경 씨의 신작 김미경의 리부트를 요약정리해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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