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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청의 '심리학을 만나 행복해졌다'는 현대 심리학 중 실생활에 유용한 75가지 법칙을 소개한 책입니다. 이 책에 소개된 심리한 법칙들을 요약정리해 보았습니다.
심리학을 만나 행복해졌다 1장 : 자신의 바운더리를 벗어나는 법
1) 미러링 효과: 자기도 모르게 호감이 있는 상대의 행동을 따라 하는 것을 뜻합니다. 호감 있는 상대와 같은 편이 되고 싶다, 혹은 같은 동류가 되고 싶다는 마음이 반영된 몸짓 언어 중 하나입니다.
2) 이기적 편향: 자기 자신의 편을 드는 심리적 기재로, 쉽게 말해서 잘되면 내 탓 안되면 남 탓을 하게 되는 마음을 뜻합니다. 자신의 자아(자존감)를 지키기 위한 무의식적인 편향입니다.
3) 앵커링 효과: 어떤 사건의 인상 깊은 부분이 기준이 되어, 편파적인 판단을 하게 되는 것을 뜻합니다. 예를 들어 원 플러스 원 상품을 보았을 때는, 상품의 다른 요소보다 1+1의 인상이 깊게 남아서 아래와 같은 판단이 왜곡됩니다.
(1) 실제로 그 제품이 2개나 필요가 있는지 여부
(2) 그 가격이 실제로 저렴한 것인지 여부
이 외에도 사람을 판단할 때도 그 사람을 입체적으로 바라보기는 어렵고, 그 사람의 인상 깊은 부분, 두드러지는 부분 위주로 판단을 하여 실제 당사자와의 괴리가 발생하게 됩니다.
4) 월렌다 효과: 실패에 대해 걱정을 할수록 실패할 확률이 올라가는 효과를 뜻 합니다. 월렌다는 외줄 타기 묘기를 하는 유명한 공연 가이 었는데, 중요한 공연에서 지나친 긴장감으로 실수를 하여 사망했습니다. 평소에 잘하던 것도 '이번에는 실패가 없어야 한다는 지나친 집착' 때문에 '실패'하는 것으로 마음과 몸이 기울게 되는 효과를 뜻합니다.
5) 쿨레쇼프 효과: 쿨레쇼프 효과는 관련 없는 것들을 연결해서 보았을 때, 관찰자가 의미를 만들어내는 효과를 뜻합니다. 예를 들어 중립적인 표정을 짓고 있는 한 남자의 사진 옆에 음식 사진을 놓아두고 남자의 표정이 어떤지 물어보면, 배고파 보이는 표정이라고 답하게 된다거나, 음식 사진 대신 장례식 사진을 옆에 두면 슬퍼 보이게 되거나 하는 효과입니다.
심리학을 만나 행복 해졌다에서는 이러한 심리적 기전들이 발생했을 때, 심리적 왜곡이 발생했다는 걸 알아차릴 수 있어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심리학을 만나 행복해졌다 2장 : 내려놓기와 지혜에 대하여
1) 머피의 법칙 : 세상일은 사람들이 평균적으로 기대하는 것보다, 자신의 뜻대로 돌아가지 않을 확률이 많다는 법칙입니다. 세상일이 원래 기대하는 바대로 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인' 상황이라는 것을 안다면, 그러한 상황이 생겼을 때 받아들이기가 쉽습니다.
2) 브루잉 효과 : 브루잉 효과는 이완과 휴식을 할 때 번뜩이는 아이디어나 통찰이 나오는 효과입니다. 어떤 주제에 함몰되어 있을 때는 나무밖에 보지 못하지만, 문제에서 밖으로 나와 휴식을 할 때, 숲에 대한 통찰이 나오게 됩니다. 또 명상을 하고 난 뒤에 좋은 해결책이 떠오르게 되는 것 등도 예시가 됩니다.
3) 통제의 환상 : 통제의 환상은 사람들은 자신들이 외부환경을 통제하고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현실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그들이 통제할 수 있는 범위가 매우 적다는 이론입니다. 머피의 법칙의 세상일이 원래 기대하는 바대로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수용해야 한다는 결론과 상통합니다.
4) 양 떼 효과 : 뛰어난 사람도 사람도, 집단에 속해있으면 집단의 행동을 따라 하게 되는 편향을 뜻합니다.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다수의 사람들의 판단을 높이 평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 경향이 때때로 올바른 판단을 방해하게 됩니다.
5) 바넘 효과 : 보편적인 성격의 묘사를 자신의 개인적 성격 묘사와 일치한다고 생각하는 법칙입니다. 바넘이라는 심리학자가 인간의 보편적 특성들을 적은 설문지를 나눠 주고 자신 개인의 성격과 얼마나 일치하냐고 물었더니, 80% 사람들이 자신을 아주 잘 묘사했다고 답변했습니다. 혈액형이나 별자리 등의 성격 분석도 사람들에게 누구나 있는 심리들을 묘사한 바넘 효과적 분석입니다.
6) 오컴의 면도날 : 단순성의 원칙이라고 불리는 효과로, 사람들이 어떤 사건의 원인을 생각할 때 복잡하고 입체적인 원인보다 단순하고 생각하기 쉬운 원인을 진실로 믿는 효과를 뜻합니다.
심리학을 만나 행복해졌다 3장 : 감정과 심리학에 대하여
1) 걷어 차인 고양이 효과 : 걷어 차인 고양이 효과는 부정적인 감정이 주변인에게 전염되는 효과를 뜻 합니다.
2) 야생마 엔딩 : 흡혈박쥐에게 물린 야생마는, 박쥐의 흡혈 때문이 아니라 스트레스로 죽게 됩니다. 실제 벌어진 일보다, 벌어진 일로 인한 걱정과 스트레스가 더 큰 악영향을 준다는 이론입니다.
3) 헤라클레스 효과: 부정적 감정이 올라왔을 때 이를 억누르려 하면 사라지지 않고 오히려 활성화된다는 이론입니다. 예를 들어 슬픈 감정이 일어났을 때, 슬퍼하지 않으려고 애쓰게 되면 슬픔에 마음의 초점이 맞춰져 더 슬퍼지게 되는데, 슬픔으로부터 벗어나 감정을 타자화하여 관찰하듯 지켜보면 감정에서 벗어나 점차 사라집니다. 이 훈련법은 '마음 챙김'이라는 심리학 명상법에 잘 나와있습니다. (마음 챙김에 대한 설명은 이전 책 리뷰인 '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들'에서 자세히 설명되어 있습니다. 링크로 대신합니다. https://gdny.kr/173 )
4) 호손 효과 : 다른 사람의 시선을 인식할 때 업무나 공부 능률이 오르는 심리를 뜻합니다. 예를 들어 집에서 혼자 공부할 때보다 도서관에서 타인과 같이 공부할 때 서로의 시선이 영향을 주어 더 집중하게 되는 것 등입니다.
5) 학습된 무기력 : 실패에 대한 경험이 쌓였을 때, 충분히 해낼 수 있는 일도 못하게 되는 효과를 뜻합니다. 예를 들어 어렸을 때 코끼리에 발에 줄을 매달아 묶어두면, 코끼리가 커서 자신의 힘으로 줄을 충분히 끊을 수 있음에도 끊지 못하게 되는 것 등이 있습니다.
심리학을 만나 행복해졌다 4장 : 목표를 향해 가는 방법
1) 요나 콤플렉스 : 실패를 지나치게 두려워해서 도전이나 일의 진행을 매끄럽게 하지 못하는 심리를 뜻합니다. 결과에 지나친 집착이 가져오는 부작용으로, 이럴 때는 결과보다 과정에 초점을 맞춰야 좋은 성과가 나오게 된다고 합니다.
2) 벼룩 효과 : 한 생물학자가 벼룩이 뛰는 높이를 측정해 보았는데 1미터 이상의 높이를 뛰었습니다. 1미터짜리 통에 벼룩을 넣고 뚜껑을 덮자, 벼룩은 뛰면서 뚜껑에 부딪혔습니다. 그러고 나서 뚜껑을 치웠는데도 벼룩은 1미터밖에 뛰지 못했습니다. 벼룩은 자신이 뛸 수 있는 한계를 1미터 정도로 설정해 놓았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자신이 생각하는 한계에 맞춰 그 이상의 능력이 발휘되지 못하는 현상을 벼룩 효과라고 합니다.
3) 로크 법칙 : 목표를 구체적으로 단계적으로 만들수록 이루기 쉬운 것을 증명한 법칙입니다.
4) 발라흐 효과 : 단점이라고 생각되는 것이 강점이 될 수 있다는 이론입니다. 단점과 강점은 판단이고, 그 이전에는 어떤 특성이 있을 뿐입니다. 그 특성을 잘 이용하면 오히려 강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5) 퇴행 효과 : 위기가 없으면 발전을 위한 노력을 안 하게 되고 점점 능력 등이 퇴행되는 경향을 뜻합니다.
6) 삶아 죽는 청개구리 효과 : 청개구리를 한 번에 뜨거운 물에 넣으면 바로 튀어 나가지만, 서서히 끌이면 나가지 않고 죽게 되는 것을 비유한 효과로, 위기가 서서히 다가오면 위기인지 알아차리기 어려운 심리를 뜻합니다.
심리학을 만나 행복해졌다 5장 : 실패와 성공을 가르는 심리
1) 마태 효과 : 본래는 부익부 빈익빈의 뜻이나, 책에서는 작은 성공들을 이루어 나가면, 성공하는 습관이 만들어지고, 성공이 성공을 부르게 된다는 이론으로 해석했습니다.
2) 플라세보 효과 : 효과가 없는 약이라도 효과가 있다고 믿으면 효과가 생기는 것에서 발견된 이론입니다.
3) 말파리 효과 : 말을 채찍질 하면 달리게 되는 것을 심리적으로 분석한 효과로, 스트레스를 동력으로 삼을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심리학을 만나 행복해졌다 6장~7장 : 관계와 심리
1) 초두 효과 : 첫인상을 기준으로 다음 판단이 결정되는 효과를 뜻합니다.
2) 헤일로 효과 : 보통 사람들은 단편적인 사실을 기준으로 사물이나 사람을 판단하여 입체적인 관점을 가지지 못하는 심리를 뜻합니다.
3) 단순 노출 효과 : PPL 광고 같은 효과로, 자주 노출될수록 호감도가 상승되는 심리를 뜻합니다.
심리학을 만나 행복해졌다 8장~9장:
1) 밀그램 실험(악의 평범성) : 누구나 어떠한 계기로 악한 행동을 할 수 있고, 누군가 악한 행위를 대신 책임져줄 수 있다면 비판적 판단 없이 악행을 하게 되는 실험입니다.
2) 한계 초과의 법칙 : 설득을 너무 많이 하면 피로도가 쌓여 오히려 반감을 가지게 되는 효과입니다.
심리학을 만나 행복해졌다 10~13장: 경제에 대한 심리
비쌀수록 많이 팔리는 명품들에 관한 베블런 효과 등에 조금 뻔한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 약간 생소할 수 있는 이론 몇 개를 소개합니다.
1) 더 큰 바보 이론 : 상품을 살 때 보통 비교를 통해서 사게 됩니다. 품질 좋고 가격도 싼 A 제품, 품질은 좋은데 가격은 비싼 B 제품, 품질도 안 좋고 가격도 나쁜 C 제품이 있다고 가정해 봅니다. A, B, C가 매장 한쪽에 비교되도록 나 두었을 때 B 제품이 하루에 10개 정도 팔렸습니다. 그런데 A 제품을 빼고 B, C만 나 두자 B 제품은 30개가량 팔리게 되었습니다. 제품의 좋고 나쁨은 더 나쁜 제품들과의 비교로 결정되는 것을 보여주는 이론입니다.
2) 깨진 유리창 효과 : 깨진 유리창을 안 고치고 놔두면, 그 장소를 기점으로 주변에 쓰레기도 많이 버리고, 범죄도 많이 일어나게 되는 효과를 뜻합니다. 이는 사소한 무질서가 주변 분위기 형성에 미치게 되는 악영향에 대한 이론입니다.
3) 디드로 효과 : 연결성 있는 물품들을 배치해 두면 구매가 활발해지는 효과를 뜻합니다. 예를 들어 옷을 하나 사면, 그 분위기에 어울리는 신발, 코트, 모자, 가방 등등이 연달아 필요한 것처럼, 가게에 같은 분위기의 물품들을 한 곳에 진열할 때 구매가 상승하는 효과입니다.
이상으로 장원청의 '심리학을 만나 행복해졌다'를 요약정리해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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