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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민스님의 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들 메시지와 내용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들 내용 정리
주의와 관심을 내 안으로 돌리기
우리는 항상 주의와 관심이 바깥으로 향해 있습니다.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무엇이 대세인지, 어떤 새로운 것들이 나타났는지 등에 신경이 예민하게 서있습니다. 정작 그것들을 내가 어떻게 느끼고 반응하고 있는지는 바라보지 못합니다. 혜민 스님은 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들에서 나는 무엇인지, 어떤 느낌을 가지고 있는지, 지금 여기서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세밀하게 인지하고 감상하라고 이야기합니다.
이건 단지 혜민스님의 가르침만이 아니라 ‘마음 챙김’이라는 현대 정신의학에서 사용되는 심리 이론과도 맞물려 있습니다. 우리의 마음은 항상 과거에 대한 후회를 하거나 미래에 대한 걱정을 하게 됩니다. 현재에 지금 무엇을 하고 무엇을 느끼고 있는지를 관찰하는 시간은 적습니다. 그러나 많은 동서양의 현자들과 현대정신과에서는 현재에 머무르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합니다.
마음 챙김은 ‘수동적 관조’로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지금 여기 이 순간에 느껴지고 행동하는 것들을 관조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세수를 한다고 했을 때 세수하는 손바닥의 촉감, 얼굴에 물이 닿는 느낌들을 명확하게 인지하고, 그에 따르는 나의 감정들을 살펴보는 것입니다. 이것은 사실 불교의 통찰 명상에서 가져온 수행법입니다. 이렇게 현재에 머무르는 시간을 늘리고 자신의 마음을 관찰할 때 굉장한 통찰이 오게 됩니다.
마음 챙김은 ‘수동적 관조’라고 이야기한 것은 ‘수동적’으로 받아들여야 하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마음에 일어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차리라는 이유는 그것이 마음을 비추는 것 이기 때문입니다. 마음을 보는 방법은 마음에서 일어나는 느낌 생각들을 있는 그대로 관찰하듯 바라보는 것입니다. 이것이 ‘있는 그대로’ 사랑하는 방법이고, 자신과 세상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내려놓는 방법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이렇게 있는 그대로 자신을 관찰하다 보면 어떠한 생각들이 떠오르는지 알게 되고, 그러한 생각들을 계속 이어나가는 자신을 발견합니다. 계속 이어나가기를 원치 않는 생각이라도 그 생각을 하지 않으려고 하면 역효과가 나기 쉽습니다. 그 생각 자체를 존중하고 있는 그대로 나 두고 흘러 지나가도록 둘 때 생각이 이어지지 않게 내려놓을 수 있게 됩니다.
먹을 때도 마음 챙김을 하기 아주 좋은 순간입니다. 무엇을 먹는지 어떤 맛이 나는지 혀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평소에 자각하지 못했던 것들을 관찰해 보고 그로 인한 자신의 반응 구경해 봅니다. 음식이라는 자극에 자연스럽게 마음이 몰입되어 가장 쉬운 마음 챙김 방법이 됩니다.
서양의 유명한 명상가 아잔브람은 자신을 몸과 마음의 방문객으로 대하라고 하였습니다. 몸과 마음을 마음껏 구경하면서도, 관여하려고 하지 않고 관찰하는 마음을 가지면 괴로움이라 여기던 것들을 놓아버리기가 쉬워집니다. 이렇게 놓아버리고 알아차리면 마음이 고요해집니다. 이 상태에서 놀라운 통찰들이 일어나고, 시야가 넓어지며 해결책들이 나타나게 됩니다.
계속하여 고민을 한다고 해결책이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해결책은 이렇게 마음이 고요해졌을 때 지혜와 함께 드러나게 됩니다. 과거의 후회를 계속한다고 과거가 바뀌지 않듯, 미래를 계속 걱정한다고 미래가 바뀌지 않습니다. 우리가 실존할 수 있는 곳은 오직 지금 바로 여기 현재일 뿐입니다. 이 현재에 자신을 올려두고 관객이 되어 관찰할 때 고요함을 얻게 됩니다. 이 고요함 속에서 통찰이 피어납니다.
오늘은 혜민스님의 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들에 대한 내용 리뷰와 마음 챙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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