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일기

2023/9/8 일기

알심_AlSIM 2023. 9. 8. 16:46

2023/9/8
산으로 야유회를 갔다. 야유회, 단체활동, 듣기만 해도 힘든 단어다. 예전에는 이런 활동이나 사회생활을 힘들어하는 것을 '이런 타입도 있지' 하며 스스로 위안했다. 그러나 이제는 이런걸 못하면 미숙한 사람이라는 생각도 든다. 혼자 일할 능력도 없고, 회사다니기에는 사회성이 부족해서 사람들과 부딛히는것 자체가 남들보다 더 힘든사람, 객관적으로 미흡한 사람이 맞다.   김주환 선생님의 내면소통을 읽고나서 '소통'능력이 곧 사람의 성숙도와 관련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모두 외향적이여야 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덕이 있는 사람이 되면 사회생활도 잘 할 수 있을텐데, 나에게는 아직 덕이 없는 것 같다. 세상을 경험하는 주체, 나의 본질자리, 알아차리는 자리, 내면소통책에서는 배경자아인 참나를 인지하고 그 본질적인 입장에서 세상을 보면, 다 알아차림에 작용이고 나와너의 구분이 없다. 그렇다면 결국 소통이라는 것은 나를 조화롭게 하는 것이다. 그렇기에 참나의 속성이 덕이고, 덕이 있는 사람이 성숙한 사람이라는 것이겠지. 내가 성장하고 싶은 이유는 너무 미흡하기 때문이었다. 그렇다고 야유회 분위기에 너무 어긋나게 한것은 없었고 그나마 예전보단 어른이 되었는지 적당히 분위기는 맞춘것 같다. 나도 덜 힘들었고 또 일찍 끝나서 기분도 좋았다. 아무튼 '소통'은 아직 나의 화두이자 노력해야할 부분이다.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3/09/13 일기  (0) 2023.09.13
2023/9/12 일기  (0) 2023.09.12
2023/9/10 일기  (0) 2023.09.11
2023/9/9 일기  (0) 2023.09.10
23/9/6 일기  (0) 2023.09.07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