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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요약 브리핑

[책 요약] 1cm 다이빙

알심_AlSIM 2020. 2. 17. 09:06

현실에서 1cm 벗어나는 방법에 관한 책 '1cm 다이빙'을 요약 정리해 보았습니다.

 


현실에서 1cm 벗어나기 위해서는 '예열'이 필요합니다. 우선 자기 자신의 위치를 확인해야 합니다. 구체적으로 내가 어떤 상태인지, 어떤 기분을 느끼고 있는지, 어떨때 즐거워지고 어떨 때 불안한지, 시도해 보지 않았지만 시도할 가치있는 것들은 무엇이 있을지 등등을 알아내야 합니다. 세상이라는 무대위에 자신을 올려놓고 관객이 되어 관찰하듯 파악해 봅니다. 평소에 어떤 기분을 느끼고 살아가고 있고, 어떨때 평온해지나요? 어디를 향해 다이빙을 하고 싶은지 파악하기 위해서 자신이 서있는 위치와 주변의 시야를 확보해야 합니다. 

 

 



그렇다고 이 프로젝트가 대단한 것을 하자는 것은 아닙니다. 정말 1cm 정도 일반적인 루틴에서 벋어나는, 사소한 방법에서 실마리를 찾아가자는 취지입니다. 예를 들어 30초안에 기분이 좋아지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혹은 미루고 있다가 잊어버린 기분 좋은 일이 있다면? 또는 휴대폰 보다 재미있는 일은? 저자는 이러한 것들의 방법을 직접적으로 이야기해주지는 않습니다. 자신의 사례를 이야기하고 독자를 참여시켜 독자 스스로 방법을 찾아내도록 합니다. 

 

 



예를 들어 누군가에게 선물을 하는것, 다른 동네를 자기 동네인것처럼 걸어보는 것 등 사소하지만 의외로 잘 하지 못하는 것들에서 재미와 변화를 발견해 봅니다. 퇴근 후 다른 사람들이 사는, 안가본 동네를 걷다보면 이방인이 된것 같은 느낌이 들 수도 있습니다. 사람들이 동네 가게를 오가고, 생활하는 모습을 보면서 내가 평소에 생각했던 고민들이 왠지 모르게 사소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저자는 어렸을때부터 착하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고 합니다. 흔히 말하는 '알아서 잘하는 어린이'로 불렸습니다. '알아서 잘한다!' 어린 저자에게 칭찬이었던 그 말이 갈수록 부담이 되어 갔습니다. '알아서 잘하기에 가치가 있는 나'라고 생각한 그녀는 알아서 잘하기 위해 무던히 노력합니다. 대학을 졸헙하고 남들 보다 조금더 일찍 취직도 하게 됩니다.

 

 


회사에서도 성실한 직원으로 야근을 묵묵히 하고 열두시 넘어서 집에 들어가는 일이 잦았습니다. 그러다 문득 차를 보고 "뛰어들고 싶다"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렇게 버티며 일년이 지나고, 그녀는 퇴사를 결심합니다. 그리고 어머니에게 이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물었을때 어머니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니야, 너가 얼마나 잘 하는데"
어머니는 위로로 건낸 말이었지만, 그녀는 다시 상처를 받습니다. 서로를 이해하지 못했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그녀는 갑자기 스스로가 원래는 잘나지도 않았는데 기준을 높게 잡아 잘나려고 하니까 힘들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못나고 잘난 것은 없고 기준을 잡기에 따라 잘나지고 못나지는데, 항상 자기자신보다 높게 기준을 정해 '못난 자신'으로 만들었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그녀는 나대로 살기로 결심합니다.

 

 


일단 나대로 살기위해 자기자신을 알아보기로 합니다. 자신에 대해 적어보고, 우울할때 무엇을 하면 좋은지를 적어봅니다. 우울할때는 감자전이 좋다는 것, 산책보다는 달리기 할때 기분이 좋다는 것, 스마트폰보다 고양이가 효율이 좋다는 것 등입니다. 이러한 소소한 질문과 답들을 모아서 만들고, '나대로 살기' 프로젝트를 기획하여 독자분들을 초대하는 책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놀라운 일은 그녀의 책을 읽은 주변 사람들이 '나도 사실 이랬어' 라고 말해주었을 때였습니다. '나대로 살기'는 사실 저자 뿐이 아니라 현대에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필요한 프로젝트일지도 모릅니다. 우리는 쉽사리 남들이 자신을 알아주지 못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스스로도 자신을 알고 있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자의 책에는 이에 대한 고민의 흔적들과 답변들이 나열되어있고, 독자를 참여시키고 있습니다. 이상으로 태수, 문정 저자의 '1cm 다이빙'을 요약 정리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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