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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발 하라리의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을 요약 정리해 보았습니다.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 요약

 

과학 기술은 발전에 따른 사회 변화가 점점 가속력을 받고 있습니다. 10년 전에 스마트폰과 카카오톡이 보급된 이후의 세상과 현재의 세상의 생활상 비교해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많은 전문가들이 이러한 격변의 주기가 점점 짧아질 것이라고 예견하고 있습니다.

 

 

 

 

 

유발 하라리는 정보기술과 생명기술이 결합하여 스마트폰 같은 정보 기술이 신체처럼 사용되게 되는 세상이 오게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때는 인간의 신조 (자유주의나 민주주의 등)가 기술과 어떻게 결합될지에 따라 밝은 미래가 올 수 도, 디스토피아적 미래가 올 수도 있을 것입니다.

 

기술과 인간의 신념의 연관성은 과학이 발달하기 시작했을 때부터 인류의 고민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핵실험이 인류의 위협이 되기에 더 이상 계발이 금지되고, 인간의 신체를 이용한 연구들은 제한을 받으며, 도덕적인 이유로 몇몇 기술들은 사용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인간의 도덕관 등의 신념이 과학 기술의 발전 속도를 늦추기는 역부족입니다.

 

 

 

 

 

결국에는 과거에 과학이 인간의 사회관습에 혼란을 주던 아노미 현상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견됩니다. 인공지능이 사람의 손을 떠나 스스로 발전할 수 있을 때가 올 것이며, 그때의 과학 기술은 인간의 통제를 벗어나게 될 것이라고 예측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인간이 고려해야 하는 것은, 과학 기술의 발전을 막는 것이 아닙니다. 과학 기술의 발전은 전제로 어떻게 인간의 신념과 기술이 엮일 수 있는가에 대한 세밀하고 심도 있는 연구가 필요하게 됩니다.

 

 

 

 

 

첫째로 고려해야 하는 것은 사람들의 일자리입니다. 어떻게 과학 기술이 인간의 일자리를 보호하는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는지, 혹은 일에서 벗어난 인류를 어떻게 보호할 수 있을지에 대한 연구가 필요합니다.

 

기술이 오히려 인간의 도덕성을 보전할 수 있게 만드는 가에 대한 연구도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인간은 감정적이고, 부패하기가 쉽습니다. 기계나 인공지능이 판사의 역할을 할 수 있다면 더 공정한 판단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AI 판사에게 기존의 사례들을 입력시키고, 그로부터 윤리의 알고리즘을 찾아 내게 만들 수도 있을 것입니다. 또는 범죄를 미리 발견하고 저지하는 기술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사람이 경제와 정치에서 인공지능에 밀려 배제되게 되면 일부 상류층의 시대가 도래할 수 도 있습니다. 유발 하라리는 다시 한번 계급사회가 올 수도 있음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과학 기술의 파장을 세밀하게 살피고 대비하지 않으면 가까운 미래에 인간에게 미칠 영향은 거대할 것입니다.

 

이런 과학의 무서운 진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각 국가들의 전 지구적 단합이 필요합니다. 과거의 각자의 국가에서 각자 자신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시대는 이미 지나갔기 때문입니다. 이제 한 지역의 문제가 전 세계로 확장되는 것은 너무 쉽고 자주 일어나는 일이 되어 버렸습니다.

 

 

 

 

 

유발 하라리는 우리가 국가적 정체성을 넘어 지구적 정체성으로 넘어갈 시기가 되었다고 이야기합니다. 과학의 발전에 따른 영향은 한 나라에 국한되지 않고, 생태계의 변화 또한 지구적인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유발 하라리가 세계 정부를 만들자는 주장을 하지는 않습니다. 세계 정부가 만들어져도 각 자기 민족과, 국경의 이익에 부패하기가 쉽고, 현실 가능성이 적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각 국가가 의사결정을 할 때는 전 지구적인 고려와 허가가 필요한 방식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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