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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모는 비교적 키우기 쉬운 생물이지만 조심하셔야 하는 점들도 있어 함께 알아봅니다.

 

 

마리모에 대한 재미있는 사실들

 

1) 자연산 마리모는 사실 희귀생물입니다. 1년에 약 5~10mm만 자라서 야구공 만한 마리모는 150살 이상 된 마리모라고 합니다.

 

2) 최초로 발견된 곳은 훗카이도의 아칸이라는 호수입니다. 그 외에도 일본의 여러 현들에서 자라는데 자연산 마리모는 천연기염물로 채취가 불가능합니다.

 

3) 광합성을 할 때 산소가 발생하면서 수조 위로 뜨기도 하는데 이것을 기분 좋은 상태로 표현합니다.

 

4) 마리모는 행운의 상징으로 여겨지는데, 여기에는 일본의 구전 전설이 있습니다. 아칸 호수의 부족 공주와 평민 사무라이가 사랑에 빠졌으나, 신분차로 결혼을 할 수 없어 사랑의 도피를 했고, 마리모로 다시 태어나 영원히 함께 했다고합니다.

 

 

 

마리모 키우는법

 

1) 마리모가 죽는 이유의 가장 많은 이유가 정기적인 물 교체를 하지 않아서 입니다. 물은 오염도의 따라 한 주에 1회 정도 갈아줍니다. 수돗물의 염소 때문에 식수를 사용하여 기르는 분들도 있지만, 염소가 오히려 소독작용을 하여 수돗물에 기르는 것이 더 좋습니다.

 

2) 물을 갈아 주실 때 마리모를 살짝 쥐어서 물기를 좀 빼주는 것이 좋습니다. 마리모가 흡수한 오염 물질이 제거 되며, 모양이 더 둥글게 됩니다.

 

3) 물의 온도는 찰수록 좋습니다. 더위에는 쉽게 죽는 반면, 자연 마리모는 얼음호수에서 살 수 있을 정도 입니다. 적어도 물의 온도가 35도 이상으로 올라가지 않도록 주의하고, 여름철에 수온이 많이 올라갔을 경우 얼음 등을 많이 넣어 수온을 낮춰 줍니다.

 

 

 

 

4) 빛은 식물이지만 호수 밑바닥에 사는 식물로 직사광선은 죽음의 원인이 됩니다. 실내 조명만으로도 충분한 광합성을 이룰 수 있으므로 햇빛이 닿지 않는 곳에 어항을 둡니다.

 

5) 마리모를 뚜겅이 달린 병에 기르는 경우도 많은데, 이런 경우는 하루나 이틀에 한번 정도 뚜겅을 열어 환기 시켜줍니다.

 

 

6) 특별한 밥을 줄 필요는 없지만, 일본 마리모 양식장에서 주는 영양소인 마리모밥을 구매하여 기르면 더 좋은 건강하게 기를 수 있습니다. 매 주 물갈이를 할 때 3~4방울 정도 떨어트려 줍니다.

 

7) 마리모가 스스로 갈라지면서 번식을 하기도 하는데, 잘못 알려져 일부로 가위로 자르거나 하는 경우가 있으나 이런 경우 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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